세월이 벌써 이렇게 됐나
나이가 드는 것도 잊고 살았네
거울에 비친 하얀 머리가 걸어온
내 지난 날 말하여 주네
바라던 그 꿈들을
하나씩 접는데 익숙해졌죠
하지만 그렇게 슬프지는 않아요
그것이 현실이니까
한때는 세상 한가운데 선
주인공이 된 듯 했죠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죠
이제 뒤돌아보면 아쉬움 많지만
그래도 행복했어요
그대를 만나 사랑한 것이
엊그제의 일처럼 눈에 선한데
어느새 우리 닮아 있네요
함께 하는 여정 속 나도 모르게
부족하면 부족한 그대로
힘들면 힘든 그대로
그대가 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
커다란 위안이 되죠
한때는 세상 한가운데 선
주인공이 된 듯 했죠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죠
이제 뒤돌아보면 아쉬움 많지만
그래도 행복했어요
세상 한가운데 선
주인공이 된 듯 했죠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죠
이제 뒤돌아보면 아쉬움 많지만
그래도 행복했어요
그래도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