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는 바람에도
젖을 듯 말 듯 봄비에도
잔뜩 겁이 들었었나
몸만 움츠리고 있어 나 오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삶이 펼쳐질지도 몰라
주저 또 주저하고 있다면
이젠 너의 길을 갈 때
가보지 못한 길위에 선다
흐르는 강을 따라 걷는다
보이지 않는 건
걷다 보면 알게 되리라
뚜벅뚜벅 걷는다
굳은 결심의 걸음걸음
바람의 내음이 좋구나
비에 흠뻑 젖어도 좋아 오
가보지 못한 길위에 선다
흐르는 강을 따라 걷는다
보이지 않는 건
걷다 보면 알게 되리라
가보지 못한 길위에 선다
흐르는 강을 따라 걷는다
보이지 않는 건
걷다 보면 알게 되리라
가보지 못한 길위에 선다
흐르는 강을 따라 걷는다
보이지 않는 건
걷다 보면 알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