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멀었다는
눈빛으로 외면하려 하지 마라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일은
이제 미래가 아니니까
거의 다 되간다는 표정으로
변명하려 하지 마라
눈앞에 갖고 싶은 화려함은
이제 과거가 될 테니까
더 가까이 다가와 봐 만져질
것만큼 나에게는 선명한데
볼수록 설레이는 걸 알수록
다가오는 걸
나와는 상관없단 이야기로
속이려고 하지 마라
네가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을 원하지는 않을 테니까
더 자세히 상상해 봐
이미 온 것 같이
나에게는 생생한데
볼수록 설레이는 걸
알수록 다가오는 걸
볼수록 눈이 부신 걸
알수록 자유로운 걸
두 눈을 감고 바라봐
더 자세히 볼 수 있게
따뜻하게 널 감싸 줘
끝까지 해낼 수 있게
볼수록 설레이는 걸
알수록 다가오는 걸
볼수록 눈이 부신 걸
알수록 자유로운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