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매끈 떡진 머리
시원하게 감고
푸석푸석 해진 피부
로션을 바르고
하루하루 설레이며 살고 싶어
아리따운 너를
만나러 가는 길처럼
시옷 비읍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
아옹다옹 지나가는
커플들을 보며
하루하루 설레이며 살고 싶어
아리따운 너를
만나러 가는 길처럼
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봉드쥬
한밤중에 멍청하게
침대에 누워서
말똥말똥 형광등만
계속 바라보며
하루하루 설레이며 살고 싶어
아리따운 너를
만나러 가는 길처럼
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드쥬 봉봉드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