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너를 본 순간 난 정말 몰랐어
키도 작고 예쁘지도 않고
뚱뚱했었지
난 그런 너를 놀리고 심하게
괴롭혔지만
웃어주던 너의 밝은 미소
너무 좋았어
솔직히 말해서 내 맘이 좀 이상해
아니라고 밀어내려 해도
자꾸 생각나
그 미소가 난 좋아 내 눈에만
이쁜 너의 모습이 정말
바라보는 내 맘을 가득 차게 해
뚱뚱해도 난 좋아 나만 너를
사랑할 수 있도록 계속
넌 그렇게 조금씩 살이 쪄
가는 게 난 좋아
솔직히 말해서 모든 게 난 좋은 걸
살이 쪄서 뼈가 없다는 게
너무 귀여워
뼈 없어도 난 좋아 말랑말랑
통통한 니 모습이 정말
바라보는 내 맘을 가득차게 해
뚱뚱해도 난 좋아 나만 너를
사랑할 수 있도록 계속
넌 그렇게 조금씩 살이 쪄
가는 게 뚱뚱해도 난 좋아
살이 쪄도 난 좋아
뚱뚱해도 난 좋아 사랑하는 우리
둘의 마음에 계속
넌 그렇게 조금씩 살이 쪄
가는 게 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