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개인 오후 길 위의 사람들
그 분주함 속에 난 너를 찾는다
생각해 보면 그저 지나가 버린
사람일 텐데 사랑일 텐데
손가락 물들인 봉숭아처럼
내 어릴 적 기억 따뜻한 주홍빛
화려하지 않아도 고운 느낌처럼
내 가슴속 어디 물들인 기억
그래서 바람 불어도 춥지 않았어
빗속에서도 젖지 않았어
얼마를 걸어야 끝날지
알 수 없는 길
문득 주저 앉고 싶기도 하지만
햇살 닮은 웃음 그 미소 떠올리며
나 오늘도 걸어야지
화려하지 않아도 고운 느낌처럼
내 가슴속 어디 물들인 기억
그래서 바람 불어도 춥지 않았어
빗속에서도 젖지 않았어
얼마를 걸어야 끝날지
알 수 없는 길
문득 주저 앉고 싶기도 하지만
햇살 닮은 웃음 그 미소 떠올리며
나 오늘도 걸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