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따뜻한 두 손으로
나의 얼굴을 어루만져줘
마음속 어딘가 가라앉았던
나의 마음을 다시 깨워줘
Oh 살며시 닫은 내 입술에
숨겨둔 말을 들어줘
차갑게 내린 이 어둠에
어깨를 기댈 수 있게
가까이 다가오면
빠져들어가 버릴 것만 같아
나를 보는 두 눈에
주문을 걸어 파고 들어가
그대도 알지 못하게
내게 넘어오는 마음
주지 않을래
그대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나의 이름을 다시 불러줘
그 어느 누구도 앉을 수 없던
빈 자리를 내게 내어줘
Oh 그리고 잡은 이 두 손에
감춰진 마음을 보여줘
차갑게 내린 이 어둠에
그대를 알아 갈래
그렇게 바라보면
빠져들어가 버릴 것만 같아
나를 보는 두 눈에
주문을 걸어 파고 들어가
그대도 알지 못하게
내게 넘어오는 마음
주지 않을래
홀로 앓아온
그 열병같은 환상을
이뤄주고 싶어
나를 바라봐
더 간절하게 원해봐
이 새벽 저 별들
모두 내일이면 사라지니
다가와줘
빠져들어가
너의 새벽으로
나를 보는 두 눈에
내일을 걸어 파고들어가
그대도 알지 못하게
맘을 넘어서는 마음
놓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