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간답게 살고 싶다고 그렇게 외치던 그날도
이미 아련한 추억 속에 기억이 되어버린 건가
주5일 근무에 남는 시간 리모컨이나 운전하며
방바닥에 누워 뒹굴 대는 이것이 살만한 세상인가
그때나 지금이나 노동자 인생에 변한 건 없다
살기위해 눈치보는 불안한 하루하루
그때나 지금이나 먹고살기 힘든 건 마찬가지
언제나 똑같은 하루살이 노동자 인생인가
2.내게 돌아 올 줄 몰랐지 남의 얘긴 줄만 알았지
결국 해고자 신세란 게 내 얘기가 되어버린 건가
온 몸이 깨져라 일한 것이 그 잘난 해고의 이유인가
갈 곳 없이 막막한 신세가 서러워 눈물만 흐느네
그때나 지금이나 노동자 인생에 변한 것 없다
비정규직 정리해고 불안한 하루하루
그때나 지금이나 먹고살기 힘든 건 마찬가지언제나 똑같은 하루살이 노동자 인생인가
그때나 지금이나 싸우지 않고는 찾을 수 없다
머리때 묶으며 일어서는 노동자 인생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