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긴 하루가 저물어 가면
집으로 가는 길에 외로운 그림자
골목길 옆 모퉁이 작은 편의점
애써 웃음 띤 얼굴엔 분주한 발걸음
언제부터 인지 내 마음에 들려오는
아주 작은 그 설레임과
아련히 부르는 날 향한 사랑
어느덧 세월 지나
내 삶의 무게를 느끼고
살아가는 나 또 다시 여기에
거릴 걷고 있는 사람들 뒤에
또 다른 내 모습속에 그림자
무엇을 찾아서 헤매고 있나
놀이터에 웃고 있는 아이들 속에는
친구들의 미소와 엄마의 기다림
오늘도 난 또다시 그분을 느끼며
작은 천국의 그 문을 두드리고 있네
그 천국의 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