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신경 쓰고 있다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한다는 너
하지만 왜 그대론데
바보처럼 난 아무것도 몰랐지
한밤중에 어딜 전화하는지
대체 누군데 자꾸 너를 찾아와
누구냐고 물어봐도
대답 못할 때 알아채야만 했어
그 치킨을 내려놔요 제발
그 족발을 내려놔요 제발
그 손 놓아요
열두시가 지나서 뭔가 땡겨대도
제발 제발 제발 라면만은 안돼요
맘 먹고 원푸드 한다더니
날이 갈수록 몸이 좋아지는 너
이번에도 또 실패니
대답 못할 때 알아채야만 했어
그 치킨을 내려놔요 제발
그 족발을 내려놔요 제발
그 손 놓아요
열두시가 지나서 뭔가 땡겨대도
제발 제발 제발 라면만은 안돼요
운동이 부족해서가 아냐
술 때문에 그런 것도 아냐
그냥 넌 그냥 넌 많이 먹는 거야
그 치킨을 내려놔요 제발
그 족발을 내려놔요 제발
그 손 놓아요
열두시가 지나서 뭔가 땡겨대도
제발 제발 제발 라면만은
라면만은
No
No No No No
먹지마 내려놔요
내일 아침 눈 뜨면 후회할 거예요
제발 제발 제발 라면만은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