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편지에 소홀했던 내마음 느껴져
지나버린 시간만큼
커져버린 편안함에
우리 함께 한 시간도
어느샌가 영원을 약속해
때론 힘들고 웃는 날도 많았지
그대와 행복한 시간들
가끔은 의심이 들기도 했어
때로는 간절함도 없었지만
지울 수 없는 행복한 상상에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어
집에 돌아오면 함께 만들 저녁도
시원한 바람에 함께 걷는 산책도
어느 하나도 그대 없인 안되죠
함께해준 그대에게 감사해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겠죠
또 많은걸 안고 가야하겠지만
그만큼 우리 서로를 믿어요
지금처럼만 사랑하며
가끔 술 한잔하며 함께 나눌 얘기도
더 큰 행복을 안겨줄 우리 아이도
어느 하나도 그대없인 안되죠
함께해준 그대에게 감사해요
함께해줄 그대에게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