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방 안에 고이 간직해 둔
너를 꺼내
조심스레 내가 다칠까 걱정이 앞서서
아니 미움 마져 아파 올까봐
하나 둘 널 넘어 가다가
사진 속에 우린 미소를 띄어
아마 그 땐 미쳐 알지 못했는지
눈물로 지새울 오늘을 알지 못한 채
그저 우린 웃고 있었어
bye bye bye good bye
이제서야 너를 보낸다
bye bye bye good bye
내 사랑 사랑 사랑 잊지 못할 사랑아
배우지 못했던 이별에 나름 괜찮아져
다시 한 번 내 안에 너를 꺼내서
조금은 편해져
아니 어제보다 니가 그리워
전하고 싶은 말은 가슴에 묻어
아마 왜 그 때 너를 잡지 못했는지
이렇게 다쳐서
그리움 잡지 못할 채
그 때 널 보내고 말았어
bye bye bye good bye
이제서야 너를 보낸다
bye bye bye good bye
내 사랑 사랑 사랑
잊지 못할 사랑아
아직 나는 조금 부족해서
너처럼 지우지 못해서
하루에 하나씩 너를 지워 보려 해
흔한 이별 앞에서 나는 강하지 못해
대답할 수 없는 너를 보며
혼잣말 내뱉고 있어
bye bye bye good bye
이 말 만은 네게 못한다
bye bye bye good bye
지키지 못한 사랑 못 지울 사랑아
bye bye bye good bye
이 말 만은 네게 하고파
bye bye bye good bye
내 사랑 사랑 사랑
잊지못할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