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감으면 눈앞에 넌 다시 살아나고
귀 막으면 귓가에 숨결로 날 어지럽히고
가네 내 빈 방에 너만의 향기로
가득 색칠하고 내 기타엔 미소로
가만히 노래를 부르고 가네 외로울
때나 막막할 때나 언제나 넌 내게 포근한
침대 길 잃어 헤매는 나를 보면 언제나
소리 내 슬프게 우는 넌 입 맞추며
너를 안고 싶어 아침에 눈을 뜰 때
내곁에 잠든 널 항상 보고 싶어 내
모든 걸 다 주고 싶어 네게 내
창문 밖 풍경에 어딘가 니가 숨어있고
내 식탁엔 빈 자리 쓸쓸함 그 속에
니가 숨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