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는

김민종
나는 나는...

작사 김민종,김선민
작곡 이상준
노래 김민종

너를 믿었는데
너 하나만을

그토록 사랑했는데

멍하니 떨리는
나의 두 눈과 입은

무얼 말하려 하는지

가는 넌 내게
미안하다 했지

왜 미안한 짓을 하니 왜

원했던 날 위해
손 모아 울어주던

너의 그 눈물은
다 무엇이었니

이미 너의 품에
익숙해져버린 나를

그저 놔둘 수 없기에

날 버리려
미치듯 헤매지만

또 그 만큼의
그리움 뿐이야

기억에서 지워버리면
그 뿐인데도

그게 죽는 것 보다
더 어려워

그건 너도 알고 있잖아

너 없는 난
내가 아닌 것을@

또 눈물이 나
다 마를 만한데

아직 널 믿고 있었나봐

내게 혹시 돌아온다는
어리석은

그 기대를 안고
멍하니 하늘만 봐

이미 너의 품에
익숙해져버린 나를

그저 놔둘 수 없기에

날 버리려
미치듯 헤매지만

또 그 만큼의
그리움 뿐이야

기억에서 지워버리면
그 뿐인데도

그게 죽는 것 보다
난 더 어려워

그건 너도 알고 있잖아

너 없는 나는 나는
내가 아닌 것을

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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