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걷히면
태양이 빛나듯
아픔을 걷어내어
희망을 열어봅니다
눈푸른 가르침
나누는 이 노래
자 이제 시작입니다
지혜제일 사리자여 잘 들어봐
모든 것은 실재하지 않아
있다고도 없다고도
할 수 없으니까
생기지도 사라지지도 않고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고
늘지도 줄지도 않아
나라는 존재도 눈 귀 코 혀 몸
의식 모습 소리 향 맛 모든 경계
보이는 세계 의식 세계
없으니까 공이니까
어리석은 무명
다 하는 것까지 모두 공
늙고 죽음 다 하는 것까지
없으니까 공이니까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 아제
모지 사바하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 아제
모지 사바하
괴로움이란 것도
괴로움의 원인이란 것도
괴로움 사라진다는 것도
괴로움 사라지는 방법도
사실은 없는 거야
지혜를 얻는다는 것도
사실은 없는 거야
그러니까 보살님은
반야바라밀다 의지하기에
마음에 걸림 없기에
두려울 것도 없고
거꾸로 바라보는
헛된 생각 멀리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간대
니르바나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 아제
모지 사바하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 아제
모지 사바하
과거 현재 미래의 부처님들도
반야바라밀다 의지하기에
최상의 깨달음 얻는다고
반야바라밀다 위없는 진언
비할 수 없는 참된 말씀
괴로움 모두 물리치는
진리의 다라니
이제 반야바라밀다
주를 말해 줄게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 아제
모지 사바하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 아제
모지 사바하
부처님 안고 잠드는 이 밤
부처님 안고 시작하는 하루
깨끗한 말과 행동과 생각
수줍게 웃는 우리들
가끔씩 흔들리더라도
깨어있는 마음이 그래
행복이니까 희망이니까
함께 가는거야
가자가자 번뇌의 옷 벗고서 가자
진리의 세계
가자가자 모든 행복 넘치는 세상
부처님 나라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 아제
모지 사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