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하루가 끝나면
기나긴 밤의 시작
달라지는 건 없어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일상의 나열
이대로 살아도 되는 걸까
난 모르겠어
언제쯤 이 지긋한 반복에서
벗어나볼까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또 다른 하루가
그냥 흘러 가고 있는데
이 밤이 지나면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일상의 나열
이대로 살아도 되는 걸까
난 모르겠어
언제쯤 이 지긋한 반복에서
벗어나볼까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또 다른 하루가
그냥 흘러 가고 있는데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또 다른 하루가 또 하루가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또 다른 하루가
그냥 흘러 가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