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고 어둠이 지난 시간
몽롱한 기분이 데려가는 그 곳
안녕 인사를 건네고
한참 동안 나를 바라보네
힘들게 뗀 입술 사이로
날 잊지 마
그 사람 그 시간 그 공간들이
까만 연기 되어 흩어지네
슬픈 눈동자 떨리던 그 목소리
꿈 속의 너는
흐릿한 기억을 따라서
연기처럼 사라진 너에게로
몇 번이고 그려보던 네 모습
내 손 위로 포개진 너의 손
그 위로 떨어진 눈물에
난 깨어난다
그 사람 그 시간 그 공간들이
까만 연기 되어 흩어지네
슬픈 눈동자 떨리던 그 목소리
꿈 속의 너에게로
그리움을 가지고 날 마주하던
꿈 속의 너는
눈을 감고 어둠이 지난 시간
오늘도 난 너에게로
끝 없는 길을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