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았던 시간만큼 아쉬움도
작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대를 보는 내 눈빛은
그게 아닌 것 같네요
솔직히 서운했어요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 너무나 많은데
할 수가 없네요
돌아보면 안되지만
발걸음은 그 자리
잡아줄 것 같은
이 기분 나만의 착각인가요
이대로 보내는건가요 나를
이대로 보내는건가요 나를
미련조차 남기지 못하게 점점
조금씩 멀어져만 가네요
그대는 너무나 냉정하네요
그대는 너무나 냉정하네요
눈물조차 없는 그 얼굴 나를
더 슬프게 해요
그대는 진심으로
이 순간이 조금의
슬픔도 없나요
진정이 안된 내 심장은
아직 빠르게 뛰는데
아쉬움 감추기 위해 웃음으로
밝은 미소로
떠나려 했는데 쉽지가 않네요
이별이란 그 현실은
참아낼 수 있지만
인연이 아닌 남이라는
그 말이 더 날 울려요
이대로 보내는건가요 나를
이대로 보내는건가요 나를
미련조차 남기지 못하게 점점
조금씩 멀어져만 가네요
그대는 너무나 냉정하네요
그대는 너무나 냉정하네요
눈물조차 없는 그 얼굴 나를
더 슬프게 해요
이제는 마지막인가요 그대
이제는 보내는건가요 나를
우리라는 그리운 그 말이 이제
완전히 남이 되어 가네요
지금의 내 모습 처량하네요
그대는 너무나 냉정하네요
구름 한점없는 저 하늘 나를
더 슬프게 해요
눈물조차 없는 그 얼굴 나를
더 슬프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