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조금 알게 되고
지나간 세월 돌아보니
눈물이 그냥 쏟아진다
덧없다는 말이 이 말인가
만남이란 이별이 되고
꽃은 피고 또다시 지는가
영원이란 그 무슨 의미인가
잠시라는 순간이 영원인가
왔으면 다시 돌아가고 모인 것은
때 되면 흩어지듯
인생도 나의 사랑도
그 길을 돌고 도는가
사랑을 조금 알게 되고
당신을 문득 생각하니
눈물이 그냥 쏟아진다
못난 나를 용서해라
검은 머리 파뿌리 되고 철들어야
사랑을 아는가
사랑해도 모자란 세월 바람처럼
그냥 지나쳤구나
한없이 너를 사랑한다
너무 늦어 정말 미안하구나
인생을 조금 알고 나니
눈물이 아닌 게 없구나
사랑을 조금 알고 나니
눈물이 그냥 쏟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