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좋은 곡을 내려
그리 시간을 투자해
그냥 생각나는 대로
써내려 가는 가사
알아듣지 못하는 문장
삐에로 공연 위한 분장
남들은 내게 말을 해 다작의 신
맞춰진 삶 짜여진 인생
진절머리 나 그냥 자유를 택해
시계 초바늘에 올라타
움직이는 대로 살고 싶지 않아
차가워진 가슴을 녹여줄
따뜻한 감성으로 무장
이제는 슬슬 녹아 수증기가 되어
free 하게 날아가고 싶어
free 하게 날아 가고파
free 하게 날아 가고파
너의 모든 것을 날려 버려
free 하게 날아 가고파
free 하게 날아 가고파
너의 모든 것을 날려 버려
목소리에 힘이 없고
자신감도 없고
초라해질 대로 초라해져 버린
어떤 음악을 만들어도
이해가 돼 버린
내 마음은 편해진
라임과 플로우도 없는 무미건조
기승전결도 무시한 무대뽀 정신
처음에 하기가 힘들지
1년 2년 하고 나면
나는 이제 자유자재
느끼는 대로 오선줄에
콩나물을 그리지
free 하게 날아 가고파
free 하게 날아 가고파
너의 모든 것을 날려 버려
free 하게 날아 가고파
free 하게 날아 가고파
너의 모든 것을 날려 버려
지나온 발자국 푹 파인 깊이
녹아내린 감정 모두
그냥 저냥 사는 대로
꽉 차여진 욕심 모두 덜어내
평온한 선율에 몸을 맡겨
세상에 다가가
대중의 시선을 만끽
입가엔 미소가 자르르
오빠 팬들은 바르르
다 같이 사랑해요 꼬마견
다 같이 사랑해요 꼬마견 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