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시멘트 굳은 듯한
눈을 뜨며 학교갈 준비를 하네
우선 역시 시멘트
굳은 듯한 이불도 걷어내고
화장실로 향해
내가 우는지 샤워기가 우는지
모를 정도의 비몽사몽
샤워를 끝내고
플레이 버튼을 눌러
오디오 살 필요 없을 정도로
핸드폰 음질이 좋다고 느낄때쯤
나오는 노랜 올티의 졸업 그쯤
학교가는 길
내 이어폰 속엔 Nike Shoes가
산책하기 좋은 온도라
생각하던 찰나
내 눈엔 짜증나는 커플들만
근데 좀 여자가 아깝네
라고 생각하던 중
잘못하다 넘어질뻔 했어
이러다가 1교시부터
지각 하겠어
Life Life 이건 지극히
평범하고 특별한 일상
Life Life
내 내가 살아가고
사랑하는 모든 것
Life Life 이건 지극히
평범하고 특별한 일상
Life Life 내 내가 살아가고
사랑하는 모든 것
랩쟁이인 내가 수업이
귀에 들어올리가
강의실은 뉴욕 한복판
검정이란 단어만 들어도
내 피부는 검은색으로 바뀌니까
아 바뀌니까 그러니까
바뀔려고 할때 쯤
교수님이 공부좀 하라며 핀잔을
뒤로하고 기다렸던 점심시간
오늘은 뭐 먹지 하다
결국 간곳은 단골가게
늘 그랬든 북적이는 시간
1시 수업에 맞춰 들어갈려면
빨리 처먹어 병신들아
라는 친구의 등뒤로
여자가 아깝네 라던
여자가 조신하게 밥을 먹고있어
짬뽕면에 침이 섞여
아 국물이 다시 많네
이모 리필한적 없어
그냥 냅둬 이러다가
5교시까지 지각 하겠어
일어나자고
Life Life 이건 지극히
평범하고 특별한 일상
Life Life 내 내가 살아가고
사랑하는 모든 것
Life Life 이건 지극히
평범하고 특별한 일상
Life Life 내 내가 살아가고
사랑하는 모든 것
지루했던 수업이 끝나고
내가 달려간 곳은
내 자취방 난 작업실이
따로 없어 여기가 Ma Studio
여기서 이곡이 탄생하게 됐지
Back To The Basic
어김없이 Nas의 노래부터
Life Life 이건 Good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