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휜다 사방이
가늘고 길다 시간이
틀림이 없다 사람이
사람으로부터 가장 먼
새들이 운다 끝없이
타들어 간다 여름이
되풀이 된다 사람이
사람으로부터 가장 멀리서
우리들은 매일 오지요
나는 아무 것도 기억하지를 않아
우리들은 매일 낳지요
나는 아무 것도 사랑하지를 않아
우리들은 매일 오지요
나는 아무 것도 기억하지를 않아
우리들은 매일 낳지요
나는 아무 것도
사랑할 수가 없는 발생
아무도 없는 시장에 앉아
울먹이며
노래를 시작합니다
말 같잖은 말 집어치워
노래를 노래합니다
사람이 아닌 사람을 위한
너의 목소리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