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꽃

클레오


이럴 수 밖에 없어
조금은 흔들렸었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이럴줄은 몰랐니
고개숙인 널 남겨둔채 내 멋대로 널 떠났어
처음에 그 느낌 그대로
아무걱정 어떤조건도 없이 (영원토록)
너의 눈속에 비친날 마주보면서
함께할꺼라 사랑할꺼라 했지
이제는 내 마음 깊은 곳에
하얗게 부서져내린 마른 꽃처럼
더 이상 내곁에 머물러도
아무의미 없는 시든 사랑이 되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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