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가끔 생각이 나곤 해
겨울과 봄의 사이 그래 그쯤이었지
공허한 메아리만 가득한 날들
헛헛한 마음으로 시간을 채우곤
참 어지러운 마음과
너절한 미련들밖에 없었던
그때 그때 그때
난 말이야 돌아와달라고
아이처럼 때 쓰고
또 그걸 사랑인 줄 알았던
마음처럼 되지 않는
지나버린 시간들을 돌리려
참 미련했지
이제 와 솔직히 생각해보면
그때 난 참 비참했었지
간절함이 집착이 되어버린 건
생각보다 깊이 들어와 버린 걸
알았어야 해
먼지 같은 흔적들로
불쑥 튀어나오는 건
정말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아
참 어지러운 마음과 너절한 음
미련들밖에 없었던 그때 그때
그때 난 말이야 돌아와달라고
아이처럼 때 쓰고
또 그걸 사랑인 줄 알았던
마음처럼 되지 않는
지나버린 시간들을 돌리려
참 미련했지
이제 와 솔직히 생각해보면
그때 난 참 비참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