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함에 대하여

Charming Kidz (하태양, 김웅겸, 안정혁)
앨범 : 관동별곡 2023 (동쪽 바닷가에서 들려오는 노래, 네번째 이야기)
작사 : 김웅겸, 안정혁
작곡 : 안정혁
편곡 : 김웅겸
모든게 평탄하게만 보였던
시발점 20대 초반
빠르게 떠 버릴 수 있다는 생각이
머리에 자릴 잡아
처음으로 했던 노력이
삽질 하나만 죽어라 파
성장하듯 보였던 미래
but 정신은 피폐해져가
닥쳐온 현실을 마주한 난
생각보다 빠르게 무너져
부풀었던 열정도 다
풍선이 터지듯 흔적만 남아서
시간이 약이라고 너무 심하게 들이켜
헛 것이 보여
그 사이 바래왔던 꿈들이 너무 희미하게
멀리서 보여
멀리서 보여 잡아야하는 것들이
이젠 너무
멀리서 보여 잘해야겠다는
마음들이 이젠 전부
멀리서 보여 내자신이 멀리서 보여
과정보단 성공이 중요시 되는
그들의 가치관
그 속에 나도 모르게
피어나는 하나의 의문과
뭘 해내든 관심은 저 멀리
힘빠지게하는 격려들과
날이 갈수록 뜨인 눈과 멀어지는 꿈이
이렇게 만들었을까
늘어지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일어날 힘없이
바닥을 찍기만 해
I gotta go gotta know where I go
올라 더 가라고 어디로
끝장을 본다라고 말해도
Now I never know
다시 reset 그러기엔
너무 빨리 진행되버린 game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채
그만두고 싶어 the end
수많은 그림자 속에 숨어
버벅거리며 또 밤을 새네
뭐가 나고 내가 아닌지
고민해도 구별되지 않네
god damn 내겐 필요해
위로말고 다른 것
해결하고 싶은데 지금 이 모든걸
해가 뜨고 나서야 감기는 눈
새벽의 저주인 듯
결말은 so bad
이유없이 지쳐만 가는데
찾으려고 애써 reason
원한 건 normal but game is so hard
that always saw its over and bad end
시간이 약이라고 너무 심하게 들이켜
헛 것이 보여
그 사이 바래왔던 꿈들이 너무 희미하게
멀리서 보여
멀리서 보여 잡아야하는 것들이
이젠 너무
멀리서 보여 잘해야겠다는
마음들이 이젠 전부
멀리서 보여 내자신이 멀리서 보여
저 멀리서 보이는 빛을 향해 손을 뻗어도
잡히는 것 하나 없이 빛은 다 가려져
내 욕심이 과해서였을까 다 취하고 나서
견디질 못하고 속은 전부 망가져
기회라는 이름의 덫 또는 돈으로
유혹하는 독에 취해 허우적거리는
내가 진짜 바라던 꿈은 무엇이었을까
아니 꿈이란 건 존재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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