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고있는 너의 색은 진실한 너의 색일까?
어색한 손짓과 불편해 보이는 말투 억지스러운 웃음
그 짙고 검은 외로움을 벗어도 돼 나의 품으로 너를 꼭 덮어 줄테니
내게 보여줘 니가 숨기고 있는 그 색을 짙고 어두운 그것 좀 치워두고
내게 보여줘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굳이 겁내지 않아도 돼
혹시 내가 떠날까봐 두려 운거니?
괜찮아 난 너의 모든 것을 안아 줄거야
혹시 너의 그 모습이 한없이 초라하니?
괜찮아 난 너를 난 너의 널 위해
내게 보여줘 니가 숨기고 있는 그 색을 짙고 어두운 그것 좀 치워두고
내게 보여줘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굳이 겁내지 않아도 돼
숨기려 하지마 감추려하지마
너의 따듯하고 짙은 분홍색을 말이야
숨기려 하지마 감추려 하지마
너의 부드럽고 포근한 노란색을 말이야
내게 보여줘 니가 숨기고 있는 그 색을 짙고 어두운 그것 좀 치워두고
내게 보여줘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굳이 겁내지 않아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