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 담아준
사진을 태워
하나 둘 모아둔
기억을 지워
그만 일어나
가야 하는걸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왜 난 주저앉고 마는지
쏟아지는 빗물은 날
한 치 앞도 못 보게 해
몰아치는
바람은
단 한 걸음도
못 가게 해 ah oh
벼랑 끝에 서 있는 듯이
난 무서워 떨고 있지만
작은 두 손을 모은
내 기도는
하나 뿐이야
ah oh 돌아와
Eh oh eh oh
eh eh oh eh oh
Eh oh eh oh
eh eh oh
이제는 눈물도
나오지 않아
울먹일 힘마저
없는 것 같아
우리 이별이
꿈이 아닌걸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왜 난 깨어나길 비는지
쏟아지는 빗물은 날
한 치 앞도 못 보게 해
몰아치는
바람은
단 한 걸음도
못 가게 해 ah oh
벼랑 끝에 서 있는 듯이
난 무서워 떨고 있지만
작은 두 손을 모은
내 기도는
하나 뿐이야
ah oh
아픈 내 가슴도
깊은 상처들도
나쁜 널
미워하는데
사진을 태우고
기억을 지워도
널 잊을 수
없나 봐 사랑해
쏟아지는 빗물은 날
한 치 앞도 못 보게 해
몰아치는
바람은
단 한 걸음도
못 가게 해 ah oh
벼랑 끝에 서 있는 듯이
난 무서워 떨고 있지만
작은 두 손을 모은
내 기도는
하나뿐이야
ah oh
돌아와 ah oh
돌아와 ah 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