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번갯불
까맣게 속이 타는
빛의 씨알들처럼
왜 자꾸만
기도가 하늘에서 쏟아질까
이 작은방에
쓰리고 아픈 눈물에 젖은 기도들이
뼈마디 마디 울리는 기도들이
하늘로 되돌려주는 기도들이
이젠 세상으로 흩어질밖에 없어라
어두워 오는 하늘 아래
파란 횃불로 타오르려고
왜 자꾸만
기도가 하늘에서 쏟아질까
이 작은방에
쓰리고 아픈 눈물에 젖은 기도들이
뼈마디 마디 울리는 기도들이
하늘로 되돌려주는 기도들이
이젠 세상으로 흩어질밖에 없어라
어두워 오는 하늘 아래
파란 횃불로 타오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