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어깨너머로 봤던
긴 머리를 넘기던 첫 모습
처음 만난 날 함께 걸었던
그 거리, 그날의 추억들
부끄러웠지만 너에게 줬던
편지와 널 담은 노래들
널 잊으려 하던 내게 와서
꽃을 건네주던 니 모습
너와 나의 이야기들 언젠간
또 다른 추억에 묻혀
잊혀 질쯤 눈을 감고 이 노래를
들으면 우린 다시 만날 꺼야
우연히 기차를 타러 가던
내 앞에 나타난 니 모습
밤바다를 거닐며 너를 보며
너의 손을 잡은 기억들
함께 술을 마시며 웃었던
너가 준 소중한 기억들
널 잊지 못하고 다시 봤던
사진 속 그때의 우리 둘
너와 나의 이 얘기들 언젠간
또 다른 추억에 묻혀
잊혀 질쯤 눈을 감고 이 노래를
들으면 우린 다시 만날 꺼야
지금 우린 멀어졌지만
언젠가 이 노랠 듣게 된다면
추억하고 눈을 감아줘
눈을 뜨면 우린 다시 만날꺼야
다시 우리 만난다면
너에게 하지못했던 그 말
나와 함께 해줘 새로운 얘기들
너와 써내려가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