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understand
네가 떠난 지금 내 모습
I understand
잠깐일 거니까
I understand
널 닮은 말투
표정까지도
괜찮아 다시 제자리로
어느새 나도 모르게
되돌아가겠지
잠시뿐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 없는 내가 되는 게
참 어려워
그냥 모른 척
그랬어야 했나 봐
아니 다
내 탓이었을지도 몰라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걸
그게 어쩌면 내 욕심이
컸던 건 아닐까
I understand
네가 없던 그때 내 모습
I understand
이젠 좀 알 것 같아
I understand
익숙해진 우릴
오해한 건
아닌지
그때 확신했던
네 감정과
애써 결정했던 날
이제 와 되돌리고 싶어
잠시뿐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 없는 내가 되는 게
참 어려워
그냥 모른 척
그랬어야 했나 봐
아니 다
내 탓이었을지도 몰라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걸
그게 어쩌면 내 욕심이
컸던 건 아닐까
줄어들던 사랑해 말도
조금 다른 발걸음마저도
지금에 와선
그런 너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잠시뿐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 없는 내가 되는 게
참 어려워
그냥 모른 척
그랬어야 했나 봐
아니 다
내 탓이었을지도 몰라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걸
그게 어쩌면 내 욕심이
컸던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