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밤이 오면은..
가끔 그대의 소식이 궁금해져요..
아직 그댄 밉지만..
내겐 그대 떠난 빈자린 아쉬워요..
그럴땐 거릴 나서죠..
아무도 없는 한적한 전화길 찾죠..
그대 친한 친구들에게
괜시리 잘있냐고 말을 걸겠죠..
하지만 결국 그대안부를 물어보겠죠..
나없이도 참 잘 살아가냐고..술에 취한
목소리로 혼자 묻고 되뇌이겠죠..
그래 잘있어야 겠지..
아니죠.. 그건 아니죠..
아직도 나는 마음이 변칠 않은데..
어쩜 그댄 그렇게 편히 살수가 있는지
참 화가 나겠죠..
하지만 결국 그대안부를 물어보겠죠..
나없이도 참 잘 살아가냐고..술에 취한
목소리로 혼자 묻고 되뇌이겠죠..
그래 잘있어야 겠지..
이젠 다시 볼수 없나요.. 그댈..우..
알고 있죠.. 우리 다시 볼 수 없단 걸..
하지만 다시한번 그댈 안부를 물어 보겠죠..
나 없이도 참 잘 살아가냐고..술에 취한
목소리로 혼자 묻고 되뇌이겠죠..
그래 잘 있어야 겠지..
그래 잘 있어야 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