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타령

대우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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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 산천에 백도라지
한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로 반실만 되누나
에헤요 에헤요 헤헤야
어여라 난다 지화자 좋다
저기 저산 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도라지타령은 조선말기에 서울에서 생긴 것이니 그리 오래된 노래는 아니다. 노랫말은 깊은 산골에서 도라지 캐는 아가씨의 모습을 담은 것이나, 서울장안 소리꾼들이 지어낸 민요라 곡조가 세련되고 명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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