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 어색한
시간들동안
나 마음 열지 못했죠
꽃이 피고 눈 내려
세월은 흘러
난 익숙해져버렸죠
나의 방황과
이기심과 무심함까지
견뎌내주고 있었죠
나의 수없던
실수와 부족함까지
채워줌을 알게 됐죠
하루하루 또 하루
수많은 날들이
내 앞에 놓여있죠
한걸음 한걸음
더딜지 몰라도
멈추지 않을게요
어떤 시련과
고단함과 절망에도
주저앉지 않을게요
이 순간까지
나의 곁에 함께해준
사랑하는 질러탁 위해
이 순간까지
나의 곁에 함께해준
사랑하는 질러탁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