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힘든 날도 있었지
혼자 울기도 하고
너무 힘들어 잠깐 멈춰 쉬기도 했어
누군가 떠나가고 다시 찾아오고
그런 사랑에 아프고 또 행복했었어
기대하지 말고
더는 기대려 하지 말자고
그때에 난
어떤 맘이었길래
어떤 나였길래
아낌없이 다 줄 수 있었나
설레었던 봄날 같았고
참 따스했었던
그때에 내게
물어본다
지우려 하지 말고
더는 아쉬워하지 말자고
그때에 넌
어떤 맘이었길래
어 떤 너였길래
쉽게 잊혀지지 않을까
설레었던 봄날 같았고
다정했었던
그날의 네게
물어본다
이대로다 영원할 것 같던 순간들
널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었던 내가
(나 나나나 나 )
몇 밤을 되뇌이며
여전히 거기 있어
아쉬움으로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