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던 그날
우리 두 손 맞잡고 헤어졌네
맑은 강물 흐르듯 마음은 여전한데
눈물로 쓴 이별은 꿈결 같아라
다시 만날 날, 그날이 오면
기다림에 지친 가슴 안아주리
바람에 실린 님의 목소리
그리움은 끝내 사랑이 되리라
달빛 아래 홀로 걷던 이 밤길
수줍게 피어난 추억의 꽃잎들
별이 되어 빛나는 그대의 미소
내 가슴에 새긴 영원한 이름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던
우리 약속은 별빛 아래 남았네
언젠가 다시, 손 맞잡는 날
그때는 영원히 놓지 않을 거야
다시 만날 날, 운명이 이끄는 대로
그날이 오면 웃으며 말하리
긴 기다림도 이별의 아픔도
모두 추억으로 남을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