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도 멀리도 갈 수 없어
눈에도 맘에도 둘 수 없어
차라리 이대로 눈이 멀어
나를 보는 너조차 몰랐으리
발밤발밤 걸어 나에게로 오는
천계속에 발소리도 그대란걸 아는데
발밤발밤 걸어 눈물길을 지나
하루하루 도와서 살 수 있을까
발밤발밤 걸어 나에게로 오는
천계속에 발소리도 그대란걸 아는데
발밤발밤 걸어 날~떠나가도
겨워겨워 내안에
품어야지
울어울어우는 그 마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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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밤발밤 ;
[부사]가는 곳을 정하지 아니하고 발길이 가는 대로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걷는 모양. 【←밟-+-암+밟-+-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