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비춰진 가로등 불빛에
마치 너 서있는 것처럼
잠못든 이밤도 술잔을 비우고
긴밤 지내며 보내고 있어..
얼만큼 힘겨워 나 했는지
얼마나 긴눈물도 흘려야 하는지
참 많은 추억에 힘겨운 오늘도
자꾸만 멈춰지는 시간을 삼키며..
널 사랑하고 원망하는 나의 죄라서
내작은 기억들도 붙들며 살지만
널 미워하며 걱정하는 못난 여자라서
닳고 낡은 추억에 새긴 너의 흔적이
조금이라도 네게 지워질까봐..
창가에 비춰진 가로등 불빛에
마치 너 서있는 것처럼
잠못든 이밤도 술잔을 비우고
긴밤 지내며 보내고 있어..
어떻게 힘들어 나 하는지
얼마만큼 아픈걸 참아야 하는지
잘 견뎌낼거라 마음을 달래도
자꾸만 맺혀지는 눈물만 흐르고..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부족한 나라서
힘겨웠던 만큼을 돌이켜 보아도
나 힘든것만 하길 바란 부족한 나인데
닳고 낡은 사랑이 베인 너의 추억에
자꾸 눈물만 흘러..
상처뿐인 이별도 눈물로 보낸 미련도
그만큼 후회로 난 살고 있는데..
후회하며 붙잡지 못한 미련한 나라서
힘겨웠던 만큼을 붙들고 살아도
넌 내게 있어 하나뿐인 소중한 너라서
닳고 낡은 추억에 새긴 너의 이름이
조금이라도 내 잊혀질까봐...
【 그대가 행복하면、나도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