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잔을 허전해 가득히 채운다
지난 기억에 한잔씩 비운다
밤하늘 허전해 한숨만 채운다
담배연기도 흩어져 버린다..
거리는 온통 새하얗게 비어버리고
하늘은 언제 저렇게도 넓었던건지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조차 없게 했었던
날 감싸던 그 가득함 언제 사라진걸까..
너와 나의 사랑으로 가득했던 이 공간
이 거릴 이 하늘이 언제부터 비었는지
알 수 없는 생각들과 이유없는 슬픔만
어지럽게 떠돈다 이 빈공간에서..
머리는 이따금씩 또 멍해져버리고
가슴은 언제라도 이리 허전할런지
온종일 바보처럼 그저 웃음짓게 했었던
날 감싸던 그 가득함 언제 사라진걸까..
너와 나의 사랑으로 가득했던 이 공간
이 거릴 이 하늘이 언제부터 비었는지
알 수 없는 생각들과 이유없는 슬픔만
아직까지도 더 어지럽게 떠돈다..
그 날은 어디갔는지..
너와 나의 사랑으로 가득했던 이 공간
이 거릴 이 하늘이 언제부터 비였는지
알 수 없는 생각들과 이유없는 슬픔만
어지럽게 떠돈다 이 빈공간에서...
【 그대가 행복하면、나도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