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요 내맘좀 들어 줄래요
다 알아요
내가 또 뭘 잘못한거죠
입술에 살짝 걸린
심술이 말해 주네요
이대로 그대를 보내지 말라고
이해해요
내가 좀 무뚝뚝 하죠
미안해요
내 맘은 늘 시작인데
가슴은 늘 이런데
입은 또 따로 말해요
뭐가 불만이냐면
그대를 떠올리네요
사랑한단 고맙다는 어떤말도
너무 부족한걸요
눈을 감고 귀를 닫고도
그대를 잡을 수 있죠
그대 맞춘 옷처럼
맘에 꼭 맞는 사람
그대 뿐인걸
다시 태어난다 해도
내 사랑 되어줘요
우린 달라 이말은 하지 말아요
좀 더 닮을 부분이 생긴거죠
그래요 맞춰가요
그 맘이 사랑인 것을
이제야 알았어요
사랑한단 고맙다는 어떤말도
너무 부족한걸요
눈을 감고 귀를 닫고도
그대를 잡을 수 있죠
그대 맞춘 옷처럼
맘에 꼭 맞는 사람 그대 뿐인걸
다시 태어난다 해도
내 사랑 되어줘요
먼훗날 정해진 절망이라 해도
거친 두 손을 꼭 잡아 주기를
그대의 눈속에 우리의 변함없는
사랑 확인하며 웃길 바래요
사랑한단 고맙다는 어떤말도
너무 부족한걸요
눈을 감고 귀를 닫고도
그대를 잡을 수 있죠
그대 맞춘 옷처럼
맘에 꼭 맞는 사람 그대 뿐인걸
다시 태어난다 해도
내 사랑 되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