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오래 사세요

올라이즈 밴드

이렇게 많은 시간들
이제는 모두 지나 갔어도
내 작았던 어린 시절에 기억
아직도 나 남아있어요
작은 손을 가득 쥐고서
동네 앞을 뛰어다니던
그 시절의 개구쟁이로
나 아직도 남아있어요

학교에서 말썽부리다
어머니 모시고 오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하루 종일
어머니 눈치만 봤죠.
노을 지는 하늘을 보며
난 커서 뭐가 될까 했는데
어느새 거울을 보니 난 벌써 다 커버렸죠

군대 가는 아들을 보며
말없이 눈물만 흘리시던
사랑하는 내 어머니를
나 아직도 기억하네요.
자그마한 편지지속에
깨알같이 적혀있었던
어머니의 작은 글씨를
나 아직도 기억하네요.

아버지의 손을 잡고서
이제는 다 컸구나 하시며
그 먼 길 면회 오셨던
사랑하는 내 어머니의
작은 손을 잡아 본 순간
그동안 내어머니는
어느새 세월속에서
그렇게도 늙어가셨죠

떠나가는 아들을 보며
아무것도 해준것이 없다며
아무말도 하지못하던
그 모습을 기억하네요
떠나가는 아들을 보며
맘가득 건네주시던
어머니의 작은 기도를
아직도 나 기억하네요.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이제는 다 컸다고 느낄 때
그 먼 길 걸어오셨던
사랑하는 내어머니의
흰머리가 늘어갈수록
그 사랑도 늘어 가는데
아직도 나는 그 사랑을
그저 받기만 한 거죠

그렇게 많은 시간들
이제는 모두 지나갔어도
내작았던 어린 시절에 기억
아직도 나 남아있어요
작은 손을 가득 쥐고서
동네 앞을 뛰어다니던
그 시절의 개구쟁이로
나 아직도 남아있어요

어머니 걱정 마세요
나 아직도 어린 시절 그대로
이렇게 그 모습으로
나 아직도 남아있어요

어머니 오래사세요

어머니 오래오래 사세요.

오늘은 어머니가 해주신
저녁을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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