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말도 못했어 취해보고 싶은데
술 한잔을 마실 힘도 없었어
눈물은 마르고 말라서 소리 내어 울어도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았어
아파서 아파서 널 부를 수도 없어
점점 어둡게 변해가는 내 모습 때문에
너를 사랑할 수 없었어 너를 사랑할 수 없었어
죽을 것 같아서 널 볼 수 없어서 참을 수도 없었어
너를 떠나 보낼 수 없어 다시는 못 볼 거라고
아프고 아프고 아파서
아파서 아파서 멀리서만 쳐다봐
희미해지는 불빛들보며 혼자서 말했어
너를 사랑할 수 없었어 너를 사랑할 수 없었어
죽을 것 같아서 널 볼 수 없어서 참을 수도 없었어
너를 떠나 보낼 수 없어 다시는 못 볼 거라고
아프고 아프고 아파서
네가 싫다고 했던 말 사실 진심은 아니야
나처럼 너마저 힘들까 봐 난 항상 두려워
너를 사랑할 수 없었어
너를 위해 아플 수 있어 너를 위해 죽을 수 있어
내 모든걸 바쳐 너만을 위해서 참아낼 수 있었어
너를 위해 더한 것이라도 난 할 수가 난 있었어
니 옆에 있을 수만 있다면
(♬음악은 귀로 마시는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