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어 잘한 거야 이제 먼저 전화 올때까지
절대로 전화하면 안돼 알겠지 어?
니가 먼저 전화하면 절대로 안돼 알겠지
일년전 이날 너를 보냈지
마음에도 없는 말들을 계속 했지
이별의 예감이 밀려 오길래 난
아무 대책없이 이별을 맞기보단
차라리 지금처럼 사랑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때 힘들겠지만 억지로라도
뿌리까지 썩기 전에 줄기를 잘라내서
차라리 시간이 흐르면 싹이 다시 나서
우리 사랑이 다시 살아날수만 있다면
잠깐의 이별이 주는 고통쯤은 얼마건
견딜수 있다고 생각하고 너에게 자
이제 우리서로 다른길을 걸어가자 라고 말했지
자신은 없었지만 연기를 그럴듯하게 했는지
니가 당황하며 왜이러냐고 막 울더군
그래서 난 잘한일이라 싶더군
그럴리 없겠지만 혹시 내가 술에 취해서
참았던 그리움을 더 이상은 참지 못해서 그래서
너에게 걸어선 안되는 그 전활 걸으면
닿을 수 있는곳에
아직도 니가 있다는게 행복했어
이렇게하면 너를 놓치지 않을수 있다고 하길래
이게 그나마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하길래
친구 말을 그냥 믿고 그렇게 해버렸어
조금씩 나에게 소홀해지는널 느끼면서
난 이미 판단력을 잃어버렸거든
그냥 어쩔줄을 몰라 그 방법이 뭐든
너만 붙잡을 수 있다면 결국 돌아오기만 한다면
뭐든지 할수 있겠더라고 뭐든지
너에게 그 전화를 걸어서 말할때도
나는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어
너무 떨려서 니얘기는 들리지도 않았어
이러다 진짜끝나는거 아닌가 두려웠지만
더 늦기 전에 빨리 해야된다는 친구의 한심한
그말이 왜 이렇게 말이 되는것 같던지
단숨에 전화기를 들고서 이별의 말을 뱉은지
10분도 안되서 난 후횔했어
그럴리 없겠지만 혹시 내가 술에 취해서
참았던 그리움을 더이상은 참지 못해서 그래서
너에게 걸어선 안되는 그 전활 걸으며 그러면
닿을수 있는곳에
아직도 니가 있다는게 행복했어 난
이게 잘한짓인지 모르겠어 가만 있었으면
안 끝날수도 있는건데 괜히 혼자 겁먹고
쓸데없는짓 한건 아닌지 모르겠어
그래 지금이라도 그냥 사실대로 말할래 여보세요
그럴리 없겠지만 혹시 내가 술에 취해서
참았던 그리움을 더이상은 참지못해서 그래서
너에게 걸어선 안되는
그 전화를 걸으면 내가 걸으면
닿을수 있는곳에 아직도 니가 있다는게 행복했어
그럴리 없겠지만 혹시 내가 술에 취해서
참았던 그리움을 더이상은 참지못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