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
너의 꿈 너의 미래
Say
너에게 닥친 현실
Say
너의 마지막 목표는 무언가
Say
실력과 너무 다른 높은 우월감
폭풍의 눈이 목표라면
난 폭풍으로가
손끝으로만 떠드는
놈들 뒤로한 채
난 조용히 퍼진 안개 속에서
난 끝까지 묵묵하게
나의 노래로
날개를 피고 자세를
바로 해왔다
맘속에 과연
네 꿈에 관하여 대답하라
시작부터
편법으로 가득찬 너의 두뇌
음악의 아름다움을 가두네
타협하지 않는 나의 좌우명
가슴으로 달빛을 맞이할 운명
바로 난 열정을 가졌어
소신으로 더러운
욕심들을 가렸어
겨우 그 정도로 시위를 당겨선
목표가 확고해도 화살은
반절도 나갈 순 없어
바람의 힘을 빌려
그곳까지 가려면
어서 그 착각을 덮어 곧
드러날 니 형편없는 성적
넘어져도 일어설 열정이 없어
실패가 없으면 성공은 없고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어
이제껏 열정 하나로 버텨온 나
어둠 가득한 이곳에
승리를 거둔다
나태한 토끼들은
나보다 훨씬 뒤
이 경주를 포기한 채
화려한 멋진 집을 꿈꾸며
트랙을 벗어나 왜 굶주려
더 많은 양식을 얻는데
왜 자꾸 움츠려
저 달빛을 가슴으로 맞은
addsp2ch
잠을 자는 자들은
달빛을 못 봐
그저 뜨겁게 빛나는
햇빛을 본 이들은
곧 두 눈이 멀어
무얼 할지를 몰라
두 눈이 먼 채로
넌 뭘 할지를 몰라
쉽게 몰락했던 겁쟁이
거친 가시밭에서 찢겨진
망가진 몸을 이끌고
어느 곳을 향해
그들은 같잖게
재기를 꿈꾸지만
아쉽게 서투르게
오른 나무는 곧 부러져
먹구름뿐인 네 미래를
난 오래전 이미 봤거든
난 이제 앞날의
활주로를 확실히 설계
소수 엿 같은 선배들의 위에서
혁명을 속행하네
이내 곧 탄탄해진 두 어깨는
날개를 달아 한 단계 높은
언덕에 닿네
난 그곳에 너를 봤지
가슴으로 맞은 달빛
잠들은 자들은 교감을 못해
나와 addsp2ch
우리가
해쳐나갈 앞길의 수많은 관문
허나 늦장부리는 토끼는
여전히 감은 눈을 뜨지 않네
자 이제 우리가 남아
척박한 땅을 박차 올라
날개를 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