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부턴가 눈을 뜨면 항상 먼저 생각나는 너의 얼굴
문자가 오든 전화벨이 울리든 그때마다 떠올라 너의 얼굴
다시는 오지 않을 줄 알았던 사랑이 다시금 너의 미소를 타고 내게 왔나 봐
하지만 뭐가 두려운 건지 이제 고백 같은 걸 할 용기가 내겐 없는데
용기가 없는 난, 널 만나는 동안 혼자만의 사랑나무 한 그루 키웠어
하루 한번 나무에 물도 주고 (네게 전화하고), 한번 나무를 보고 웃고(네게 웃어주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동안 빠르게 내 맘속 사랑 나무는 커져갔지만 이렇게
현실 속 너와 나는 친구사일 뿐 넌 아는지 내 사랑나무는 니꺼라는 걸.
나를 만날 때나 헤어질 때나 언제나 환하게 웃어주는 니 모습에
난 또 나만의 설렘, 착각에 빠져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져
허나 나만의 착각이 아니란 걸 알아. 너도 날 좋아하고 있다는 걸 알아
하지만 서로 의미심장한 표현과 우유부단한 반응만 보일 뿐.
처음부터 나를 향한 너의 환한 미소와 친구로서 보인 관심 어린 눈동자
나를 기쁘게도 나를 힘들게도 만드는 세상 하나뿐인 소중한 사랑
너를 모두 다 이해해 oh! My girl friend. 내 곁에 있어줘 오래 오래
내 맘을 감춰줄게 몰래 몰래. 이젠 내 마음속 연인이 되어줄래.
너의 곁엔 언제나 내가 있었다는 걸
니가 슬픈 날도 기쁜 날에도
언제까지 니 곁에 내가 있어줄 거야
내가 있다는 걸 알지 못해도 (후렴)
너를 좋아해 너무나 좋아해. 하지만 그냥 내일도 모레도 이대로
아무리 아프고 아무리 취해도, 절대 너에게 사랑한다는 말 꺼내면 안돼. (후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