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또 바뀌고
나는 또 다시 멈추었네
잔인하게 번지는 기억의 조각은
언제나 그랬듯이
내게만 쓰디 쓴 독이 되어
숨막히게 가슴을 조여와
계속 바보 같은 나로 살게 하네
싫어 안 해
더는 못해 난
이대론 아파 살 수가 없어
안 돼 안 해
만약 그대 다시 내게
온다 해도 싫어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 떠나고 난 여전히
사무치게 그리운 사랑의 흔적에
언제나 그랬듯이
미련한 기대만 하고 있네
미치도록 가슴이 아파와
계속 바보처럼 살아가긴 싫어
싫어 안 해
더는 못해 난
이대론 아파 살 수가 없어
안 돼 안 해
사랑땜에 추락하는
내가 되긴 싫어
이젠 안 해
더는 못해 난
더이상 내가 살 수가 없어
안 돼 안 해
만약 그대 다시 내게 온대도
싫어 안 해
더는 못해 난
이대론 아파 살 수가 없어
안 돼 안 해
만약 그대 다시 내게 온데도
더 많이 사랑한 이유로
남겨짐을 자처했던
그게 사랑이라 생각한
내가 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