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손을 잡아요 망설이지 말아요
내 마음 믿는다면 그런 표정은 지워요
다시 또 누군가를 곁에 두게 되는 일
두려운 나였지만 나 그대를 믿죠
힘이 들었죠
바라만 보는 일은
이런 맘 그냥 감추면서
그대를 잡고 싶었죠
이제 말할께요
여기 가까이 서요
지친 눈길을 들어 날 봐요
힘이 되고 싶어요
예전 사랑 때문에 힘들어 하는 그대
더 이상 아파하지 않도록 내가 갈께요
그대 아니었다면 오래 힘들었겠죠
고마운 그 고백에 이제 달라질께요
사랑이란 게 늘
그래 왔잖아요
행복한 만큼 지치게 해
우리를 겁먹게 하죠
하지만 지금은 하나만 생각해요
세상의 어떤 흔들림에도 서로만 봐요
나 이제는 잘 할 수 있기를
그 동안 나 아파했던 그 만큼
그래요 여태 지켜본 그대라면 걱정 없죠
눈을 감아요 우리를 그려봐요
지금의 맘 잃지 않도록 마지막 일 수 있도록
이렇게 그대가 내 곁에 있는 것이
꿈은 아니죠 운명인 거죠 감사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