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Waltz

루시엘
등록아이디 : 넌ll나의꿈(white7183)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웃어넘겨도
단 한가지 바램만이 남아있어
부디 잊지 않고 날 잊어줘

엉킨 손을 풀고 작게 떨리던 네 목소리와
문득 기억해내는 널 다시 난 주워 담아
단지 서있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단 걸

닿을 리 없을 너란 것을 잘 알아
그저 어긋남 만으로도 허무하게 무너지는
우리 였을 뿐 단지 그것뿐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태워버려도
멍든 과거의 잔해 속 네가 보여
기억이 번져와 날 놓아줘

잊혀지는 것보단 지워지는 것을 바래도
사라지길 바랬던 널 다시 난 주워담아
단지 서 있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단 걸

닿을 리 없을 너란 것을 잘 알아
그저 어긋남 만으로도 허무하게 무너지는
우리 였을 뿐 단지 그것뿐

내 옆에도 내 곁에도 기억에도 추억에도
꿈속에도 어디에도 보이지 않던 네가
날 붙잡고 날 흔들고 나에 몸을 움켜쥐네

제발 나를 이젠 놓아줘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