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하루해는 짧기도 하다
그래서 아프다
너 없이 바람은 또 스치고
별들은 또 빛나고
그래도 나는 이렇게 숨쉬고
둘이서 걷던 길을 걷는다
난 그래도 아프다
날 보며 웃던 너의 얼굴이
울먹이던 기억이
까만 하늘에
까만 길위에
꿈결처럼 물들어 간다
사랑했던 순간은
전부였던 날들은 멈춰서도
기억은 늘 계속되야 하는 것
보고싶은 마음에
갖고싶은 마음에 손 내밀면
더 멀어지는 너
계절은 다시 흩어져 가도
마음에 고인다
흘러도 버릴수 없는 날들
마르지 않는 눈물
텅빈 방안에 텅빈 내 맘에
바보처럼 너만 보인다
사랑했던 순간은
전부였던 날들은 멈춰서도
기억은 늘 계속되야 하는 것
보고싶은 마음에
갖고싶은 마음에
손 내밀면
더 멀어지는 너
또 늦은 잠에서 깨어나
또 늦은 하루를 시작해
또 늦어버린 사랑 앞에
눈물이 흘러
너 없이 만나는 세상이
너 없이 만나는 하루가
매일 아프다
사랑했던 순간은
전부였던 날들은
멈춰서도
기억은 늘 계속되야 하는 것
보고싶은 마음에
갖고싶은 마음에
손 내밀면
더 멀어지는 너
그래서 아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