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ia(심규선)..사랑떼
참 길었던 하루 끝에
너를 떠올려
혼자 보낸 내 하루를
말하고 있어
몸에 베인 습관같은
사람이 사랑이 난 너 인가봐
뒤돌면 곁에 있는 너라는 기억이
얼룩처럼 남아서
다른 하루로 씻어내봐도
나 툭툭 털어도 더 그립게
번지는것만 같아
어디든 묻어있는 너와의 기억은
먼지처럼 쌓여서..
다른 사람과 함께 걸어도
나 웃지 못하고 눈물 감추며
나는 너의 기억과 걷고 있다..
.
.
말이 없이 안아주던 니가 생각나..
이른 시간 너를 알던 두손이 두눈이
참 행복했어..
거니는 거리마다 우리의 추억이
너무 너무 많아서
다른 하루로 씻어내봐도
나 툭툭 털어도 니 이름하나
나는 지우지 못해
아무리 닫아보고 다시 닫아봐도
아직 거기 있는 너
돌아오기를 난 기다리나봐
나 안되는가봐
내게 하루만 널 지우지 않도록..
돌아와..
─━♥ㅂi의발zr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