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면서 아시면서
내 마음 아시면서
눈물 주머니 터뜨려 놓고
나 몰라라 가시네
가다가다 해가 저물고
땅거미 밀려오면
길고 긴 밤 쓸슬한
밤 홀로 지새울
가여운 소녀가 생각나면은
다시 돌아오세요
잊으리라 잊으리라
다짐 다짐 하셨겠지만
나는 알아요 그대 마음을
나를 잊지 못해요
가다가다 해가 저물고
땅거미 밀려오면
길고 긴 밤 쓸슬한 밤
홀로 지새울
가여운 소녀가 생각나면은
다시 돌아오세요
아시면서 아시면서
내 마음 아시면서
눈물 주머니 터뜨려 놓고
나 몰라라 가시네
가다가다 해가 저물고
땅거미 밀려오면
길고 긴 밤 쓸슬한 밤
홀로 지새울
가여운 소녀가 생각나면은
다시 돌아오세요